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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 교수"부천 문화환경 조성 방안"
예술 문화의 인적 인프라 활성화를 중심으로
2008년 12월 04일 (목) 00:00:00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가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 중 "음악, 영화, 만화가 있는 문화도시 부천", "물 · 빛 · 나무의 환경도시", "박물관 많은 도시",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등의 문화적 혼재로 인한 대표적 슬로건의 부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문화공간' 측면에서 전문적 공연장과 전시장 부족으로 수많은 문화행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지구별 문화적 요소들이 연결되지 못해 주변 상권과 함께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신·구도시간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해야하며  아름다운 도시 환경조성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제시되어야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1월 29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천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부천문화예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김창섭(전 부천예총회장) 부천대 겸임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파트너쉽을 형성 함께 가꾸어 가는 문화 정책 배려 "
"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도시 환경의 재편 필요"

   
▲ 김창섭 교수
김창섭 교수는
"현재까지 부천시의 문화사업이나 정책이 전개되어진 과정을 살펴보면 종합적인 검토가 결여된 채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효율화를 위한 체계적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의 문화사업은 시민적 자치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파트너쉽(동반자)을 형성 함께 가꾸어가는 문화적 정책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공간 구조의 문화화에 대해 "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도시 환경의 재편이 필요하며 도시의 환경 조성사업과 문화사업을 별개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가치체계로 묶어 통합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유연한 행정시스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시설간의 특성화, 전문화, 연계시스템 필요"

문화공간의 부족과 연계 시스템 부족에 대해 "전문 공연장과 전시장 부족으로 수많은 문화행사들이 지구별 문화적 요소들이 연결되지 못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주변 상권과 함께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시민회관, 복사골문화센터, 신설 계획 중인 문예회관 등 대표적 문화시설간의 특성화, 전문화, 연계시스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적 인프라의 네트워크와 시민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문화의 기반인 지역 예술인 및 단체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부족하고 이를 시민과 매개하고자 하는 중간자의 역할이 미흡하여 지역 공동체 형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생활 속의 문화환경을 조성하여 삶의 현장 속에서 실현되어지는 생활 문화 실현, 지역의 다양한 문화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문 예술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문화공간 인프라  활성화의 강점으로"▲문화도시를 이루고자 하는 시민적 합의▲활력 있고 다양한 문화예술인력 보유▲서울·인천을 주변으로 한 배후 접근성▲문화사업. 산업과 도시경쟁력의 요구▲한류 열풍과 인천공항 배후도시▲문화도시 개발에 대한 요구 확대▲기존 문화사업. 문화산업의 배경 등"을 제시했다.

문화공간 인프라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약점)으로 "▲대도시 가운데 위치한 문화수요층 이동▲지역 간 편차와 문화적 불균형 ▲지역이기주와 개발에  따른 갈등▲지역 공동체 및 정주의식 부족 ▲전문 공연장, 전시장 등의 문화공간 부족" 등을 꼽았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하여 고려되어야 할 점으로 "▲부천시만의 독특한 비전과 목표를 중심으로 문화도시로 진행하는 범시민적 합의를 통한 과감한 문화정책 수행, 산재되어 있는 문화공간(시민회관, 문화센터 및 각 공연장)의 전문성, 연계성 확보▲각종 축제, 문화사업 등의 명확한 평가 지표개발과 평가에 기초한 활성화 전략에 의한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문화사업 방향 정립" 을 제시했다.
 
"문화 기획 인력 양성및 전문 인력지원 필요"

   
▲ 자료사진-2006년 제6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내숭無성깔有>
김 교수는 부천문화예술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으로 "문화 기획 인력 양성 및  문화예술 전문 인력지원, 재정지원을 통해 부천 문화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방안은 단지 지역예술인에 대한 지원의 강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수 있는 여건의 확립에 있다."면서 "문화환경을 조성하여 예술인들이 창작활동하기 편한 구조로 연결되어 문화예술 인프라가 탄력을 받아 다양하고 활력 있는 문화예술활동이 전개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적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사업의 '허와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정책 방향 설정"

김 교수는 "선진문화사회를 이룩하고 있는 서유럽의 각 도시들이 1980년대 이후 도시의 이미지로 승부하던 문화사업을 지양하고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의 실현에 문화적 정책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천시는 그동안 진행된 문화사업의 '허와실'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통해 정책적 방향을 설정함이 필연적인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문화예술도시라는 개념은 일반화되었고 미래의 도시는 창조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어가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문화의 소비자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의 창조자이며, 지자체의 문화행정은 그러한 시민적 요구에 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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