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우리기업상품 전시 및 판매전 개막식에서 김하중 통일부 장관,여야 국회의원및 개성공단 업체대표들이 테이프커팅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성공단 살리기 및 남북상생의 발전을 기원하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 이 27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되는데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금강산 관광 10주년 기념 사진전으로 구성돼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여개의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의류, 보석함 등 생활용품이 전시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 개성공단 우리기업상품 전시 및 판매전을 찾은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통일부 김하중 장관은  최근 북한의  강경 조치와 관련 "남북 당국자가 만나 협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하면서 "북한이 우리정부에 무조건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10.4선언 조항에서도 남북 분쟁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번 북한의 조치가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생산활동 장애를 조성하고 통행, 체류를 제한해 시장 신뢰성도 떨어뜨리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개성공단이 우리 대한민국 산업의 21세기 재도약의 좋은 디딤돌이 될 것임은 물론 오늘 행사를 계기로 개성공단의 앞길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말했다.

또 원 대표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께서 6·15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하고 타협과 대화 위주의 대북정책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중 통일부 장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이미경 의원, 한나라당 박진 의원,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및 개성공단 업체대표들이 참석했다.

▲ 박진(오른쪽부터),이미경,문국현 의원을 비롯하여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우리기업상품 전시 및 판매전 개막식에서 김하중 통일부 장관,여야 국회의원및 개성공단 업체대표들이 테이프커팅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