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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 가정에 '사랑의 김치''배달
2008년 11월 27일 (목) 00:00:00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범죄피해자들은 뜻하지 않는 행위로 인해 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다각적인 방면에서 요구되고 있고 그에 발맞춘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는 등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현재도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장상빈, 본부장 정주묵)는 부설 상담소에서 피해자 가족과 상담소(소장 안필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 전달식을 개최했다.

   
▲ 정주묵 본부장(왼쪽)과 오한택 전무이사(오른쪽)가 범죄피해 가정에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사랑의 김치는 부천의 대표적 기업인 한성김치(대표 김순자)에서 포기김치 30 박스(20kg/박스)를 무상 지원하여 이루어졌으며, 김치들은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등록된 범죄피해 가정에 배달된다.

장상빈 본부장은 "우리 농산물로만 김치를 만들고 있는 김치명인 김순자 대표가 흔쾌히 마음을 열고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김치를 지원해 주었다"며 "몸이 편찮아 참석하지 못한 한성김치 김순자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자 대표를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오한택 전무이사는 "범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다"며 "회사로 돌아가 전 직원들에게 오늘의 행사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정신적 고통은 물론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당해 극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범죄피해 가정이 춥고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김치를 지원하게 됐다는 오한택 전무이사는 "따뜻한 마음으로 새로운 용기를 얻어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매년 배추와 무를 경작해 김장김치를 담가 범죄피해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왔었으나, 올해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난 8월 김포시 소재 사랑의 농장에서 파종했던 배추와 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지난 22일 김포시 사회복지과에 전달된 배추 700포기와 무 400개는 김포시 관내 장애인시설로, 25일에는 300포기와 무 100개는 부천시 소재 새소망소년의집에 배추 300포기와 무 100개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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