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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열풍의 핵 피아니스트 김정원
김정원의 전국투어리사이틀 14일 부천 공연
2008년 11월 05일 (수) 00:00:00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최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신세대 연주자의 부천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6년 개봉된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감독 권형진, 주연 엄정화 박용우)의 마지막 장면, 어른이 된 피아노 천재 경민역을 맡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영혼을 사로잡아버린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부천에 온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오는 14일(금)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게 될 김정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클래식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다.

유럽에서 생활하고 연주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 지난해 클래식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시도했다.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두 달 동안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1만6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났고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없던 지방 관객들은 그의 피아노 선율에 매료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자신의 전국 투어에 대해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되고, 이 음악이 너무 좋기 때문에, 내가 이 음악으로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많은 위로를 받기 때문에,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모든 활동의 근본인 것 같아요"라고 정의했다.

그의 부단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몸짓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전국투어 리사이틀로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의 진수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최연소 입학과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친 후 1999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한 김정원은 러시아 음악, 특히 차이코프스키 해석에 있어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블라드미르 페도세예프(Vladimir Fedoseye)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을 비롯해 유럽의 권위있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했다.

또한 그는 폴란드 쇼팽협회가 주최하는 바르샤바 쇼팽 페스티발, 펜데레츠키 어소세이션이 주최하는 바르샤바 이스트 베토벤 페스티발,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 국제 하계 음악제, 테플리체 베토벤 페스티발, 이탈리아 피아노 에코스 페스티발 등 유럽의 유서깊은 음악제의 솔리스트로 다수 연주하였으며 체코의 클라우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오는 14일 펼쳐지는 부천공연에서는 장중한 화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바흐-부조니 샤콘느를 시작으로 최고의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라흐마니노프 소나타에 이르기까지 그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차이코프스키,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유명한 작곡가들의 곡이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곡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피아노의 로맨티시즘을 꽃피운 작곡가들의 주옥과 같은 곡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 ‘여정’은 그만이 갖고 있는 낭만과 화려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다음은 김정원과의 인터뷰

- 부천과의 인연은?

"부천시향과 협연을 한 번 했었고, 독주회도 한 번 가졌었다."

- 이번 전국투어 리사이틀은 어떤 것?

"작년,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전국 12개 도시 순회 리사이틀을 가졌다.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결과였다. 찾아주신 청중들에게도 기쁨을 드렸다고 생각하고, 나 역시 많은 에너지를 얻었던 공연이었다."

"올해는 6개 도시를 추가해 전국 18개 도시를 순회한다. ‘클래식 알리기’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에도 역시 대중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고민했다. 처음이었던 작년투어에는 아무래도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곡했던 반면 이번엔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작곡가들이지만 그들을 대표하는 곡들이 아닌 조금은 덜 알려진 곡들을 주로 골랐다. 보물창고에 가득히 쌓인 셀 수 없이 많은 아름다운 음악들이 있고, 연주자는 그 음악들을 모두 청중에게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장중하게 슬픔을 노래하는 바흐-부조니의 샤콘느로 시작해 사랑의 감미로움을 노래하는 쇼팽의 뱃노래, 환희의 절정인 슈만의 빈 사육제, 그리고 2부엔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소품들과 격렬한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로 러시안 피아니즘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

-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부천에 대한 느낌은?

"나에게도 '부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이다. 부천은 이미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 역시 '클래식 알리기'라는 타이틀이 붙어있지만, 알린다는 의미보다는 부천시민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나누고픈 마음이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클래식과 친해지기'에 대한 의견은?

"물론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연주자가 되길 원하고 국내활동에서 가장 크게 염두하고 있는 부분이 클래식의 대중화 내지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다. 그러나 많은 아티스트들은 지나치게 알려진 곡들로만, 혹은 크로스오버 등으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이 음악 자체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에서 대중성을 확신하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편견 내지는 그 주변의 벽들을 허무는 일에 더욱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공연은 편안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와도 되는, 곡에 대한 어떠한 전문 지식 없이 편한 마음으로 와도 되는 공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클래식 이해하기'에 대한 조언

"이해보다 중요한 건 느낌이다. 어떤 좋은 영화도 딴 생각을 하면서 보면 재미있을 수 없다. seeing이 아닌 watching을 해야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듯이 음악을 hearing(자신의 감정과 의사에 상관없이 들리는 것) 하지 않고 listening(어떤 목적을 가지고 주의 깊게 귀 기울여 듣는 것) 할 마음의 준비만 하고 오신다면, 감동은 연주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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