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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함께하는 목욕봉사
희망21오정사랑회, 홀로사는 어르신 목욕봉사 및 중식제공
2008년 08월 17일 (일) 00:00:00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경제우선의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로 가속화될수록 혈연으로 이어진 한국의 전통 가족이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3대 이상 함께 살던 가족 형태는 이미 무너진지 오래되었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중장년층의 은퇴시점인 2015년을 넘어서면 전통 가족 동거형태는 사실상 해체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또한 통계청은 2010년쯤이면 독거노인 가정 100만 가구를 비롯해 ‘나 홀로 가정’이 300만 가구가 넘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통계청이 2006년 7월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2세대 가구 중 부부와 자녀가 동거하는 전통적 가정 비중은 2000년 조사 48.2%에서 2005년 42.2%로 감소하였고 조손(祖孫)가 가정도 0.3%에서 0.4% 증가, 한부모 가정도 7.9%에서 8.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이같은 가정의 분열 및 해체로 인해 홀로사는 독거노인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질병과 경제력으로부터인 약자인 노인들을 위해 민관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남평우) 사회봉사단체인 희망21오정사랑회(회장 임재문)는 지난 20일 고강동에 거주하는 홀로사는 어르신 15명을 초청해 목욕 봉사와 함께 중식을 제공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곡동 통장 출신으로 구성된 오정사랑나눔봉사대(회장 심현숙) 회원 12명이 동참해 직접 할머니들을 목욕시켜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참다운 사회봉사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희망21오정사랑회는 부천시 오정구 관내의 불우이웃 지원을 위해 결성된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긴급구호대상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중점 지원해 왔으며, 2007년 2월부터 오정구청 및 동사무소와 협력하여 매월 15명씩의 홀로사는 어르신을 초청해 목욕봉사와 중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행정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재문 회장은 “혼자서는 목욕탕에 갈수도 없는데 자식들도 못해주는 일을 해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웃어주시는 할머니의 미소에서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 참여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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