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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구의 지하차도가 밝고 산뜻한 모습으로 새 단장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각종 불법 벽보와 광고물은 물론 조명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늦은 밤 범죄의 우려를 담고 있던
지하차도가 하얀 타일과 페인트 칠공사, 전등 교체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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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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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남평우)는 관내 삼정동 598-1에 위치한 삼정지하차도를 비롯하여 오정·베리네·원종·고리울·작동·원종2교 등 7개소의
지하차도에 지난 4월부터 타일설치 등 보수공사를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정구 건설과에 따르면, 관내 지하차도 타일설치 공사에는 타일설치 1,257㎡, 도장공사
5,973㎡, 터널등 73등, 케이블교체 466m 등 물량을 투입하여 공사 현장 여건변화 및 현장여건에 부합되는 시공을 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노후 및 탈색된 지하차도의 벽면에 도색 및 타일 설치 공사를 시행하여 도시미관 향상과 밝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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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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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선 토목팀장은 "공사기간동안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먼지와 소음으로 불편했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묵묵히 참아 준데 대해서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종동에 거주하는 박모(남.35세)씨는 “지하차도가
어둡고 낙서가 많이 되어 있어 이곳을 다닐 때마다 거부감이 있었는데, 공사 후 산뜻해진 모습을 보니 기분까지 상쾌하다”며,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였다.
직장인 김영일씨는 “밤 늦게 퇴근하면서 깜깜한 베리네 사거리 지하차도를 볼 때마다 섬뜩하고, 학생이나 여성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지금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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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s784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