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마련해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집행위원장 한상준)는 개막일인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영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다양하고 판타스틱한 부대행사와 전시회들을 마련한다.

▲ <명탐정 코난>의 한 장면

부대행사로는 <PiFan2008 한여름 밤의 음악회>, <판타스틱 콘서트>, <판타프리즘>, <열린이의 꿈 음악과 영화의 만남>, <PiFan 유랑단>, <황당무개 프로젝트> 등이 펼쳐져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빛내게 된다.

또한 장르영화제의 특성을 한껏 살린 <북아트 전시회>, 월간 판타스틱과 함께하는 <장르문학 북페어>, <PiFan 사진 전시회>, 현대카드와 함께하는 <PRIVIA Avenue 전시회> 등의 각종 전시회를 마련해, 영화제에 참석하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모던포크, 비보이, 락, 무료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행사 마련
<PiFan2008 한 여름 밤의 음악회> 는 오는 20일(일)까지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부천터미널 소풍 앞 특설무대에서 모던 포크, 팝페라, 팝, 재즈 등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여 개막분위기를 최고조로 드높일 계획이다.

음악회에는 △18일(금) 아키버드(Aquibird), 슬로우준(Slow 6), 엠에이치아이에스(M.H.IS), 몽라(Monla) △19일(토) 지-아이디어(G-Idea), 나비(Navi), 그린티(The Green Tea) , 박완 △20일(일) 챕터투(Chapter2), 넘버원 코리안(No.1 Korean), 뎁(Deb), 내 귀에 도청장치(Wiretap In My Ear)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18일에는 음악회에 이어 불꽃놀이도 마련할 예정이다.

<판타스틱 콘서트> 는 오는 19일(토)부터 22일(화)까지 오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락, 힙합, 비보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2편의 무료 야외상영을 선사한다.

콘서트는 △19일(토) 영화제의 전통 공연인 ‘씨네락 나이트’ △20일(일) 정통 락을 선사할 ‘판타스틱 락 콘서트’ △21일(월) 국악 악기를 통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판타스틱 익스페리먼트 콘서트’ △22일(화) 힙합과 비보이, 그리고 뮤지컬까지 보여주는 ‘판타스틱 퓨전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일과 20일에는 공연 후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리틀러너>와 코다마 켄지 감독의 <명탐정 코난-베이커 가의 망령>이 야외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콘서트의 출연진은 △19일(토) 윈디 씨티(Windy City), 킹스턴루디스카(Kingstonrudieska), 타바코쥬스(Tobacco Juice) △20일(일) 크라잉 넛(Crying Nut), 와이낫(Ynot?), 누렁이(Nureongyi) △21일(월) 곱창전골, 사토 유끼에(Sato Yukie), 정민아, 텐!(10!) △22일(화) 라이머(Rhymer), 비보이 팀 – 드리프터스(Drifters), 뮤지컬 갈라쇼 버블(Bubble) 등이다.

<판타프리즘>은 오는 19일(토)부터 25일(금)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복사골 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영화 촬영용 카메라(35mm) 전시와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와이어 액션 체험과 기념 사진촬영 등 ‘전시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 열린이의 꿈 음악과 영화의 만남

<열린이의 꿈 음악과 영화의 만남> 은 오는 24일(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기아트홀에서 윤효간의 피아노 콘서트인 <피아노와 이빨>과 임성찬 감독의 영화 <가벼운 잠>이 만난 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가벼운 잠>의 미니 시사회, 그리고 피아니스트 윤효간의 연주와 노래가 하나의 공연처럼 진행되며, 극중 주ㆍ조연 배우들과 감독을 초대해 관객과의 만남도 갖는다.

<PiFan 유랑단> 은 오는 19일(토)부터 24일(목)까지 부천시 원미구 소재 중동공원 야외무대와 디몰 타임스퀘어 광장 등에서 소규모 거리 공연으로 펼쳐진다.
 
<황당무개 프로젝트> 는 오는 19일(토)부터 25일(금)까지 영화제 상영관과 행사장 인근에서 관객들에게 불쑥 나타나 코믹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벤트를 선사함과 동시에 푸짐한 선물도 마련할 계획이다.

"판타스틱 장르문학부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구경하러 오세요"
장르영화제의 특성을 한껏 살린 <북아트 전시회>는 오는 19일(토)부터 27일(일)까지 부천시청 1층 아트센터에서 신기하고 파격적으로 변신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부천시청1층 뜨락에서는 북카페도 운영한다.

월간 판타스틱과 함께하는 <장르문학 북페어> 는 오는 19일(토)부터 27일(일)까지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영화와 문학의 만남’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 문학의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PiFan 사진 전시회> 는 오는 19일(토)부터 27일(일)까지 복사골 문화센터 1층 야외에서 지난1회부터 지금까지 PiFan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전시해, PiFan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 현대카드와 함께하는

현대카드와 함께하는 <PRIVIA Avenue 전시회> 는 오는 19일(토)부터 27일(일)까지 복사골 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디자인 상품과 현대카드 PRIVIA의 디자인 상품을 포함한 각국의 아트상품을 통해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PiFan2008은 주제어인 영화상영을 비롯해 부천 시민 및 영화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신기하고 독특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로 많은 영화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회 새로운 장르와 다양한 문화 아이템 도입 등으로 발전하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로의 비상(飛上)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