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에 국민들의 마음을 담고 있듯, 광화문을 환하게 밝혔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6·10 항쟁 21돌인 지난 10일 거대한 컨테이너 장벽이 버티고 있는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처음 촛불집회를 시작한 10대들을 비롯, 전국 약 백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촛불을 들고 참가하여 쇠고기 수입반대와 재협상 요구 등 현안문제에 대한 공통된 목소리를 외쳤다.

저녁 7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진행으로 시작된 집회는 밤 9시쯤 세무리로 나뉘어 서울 시내 곳곳을 행진했다. 

▲ 지난달 25일 전주에서 분신한 이병렬씨가 끝내 9일 사망했다. 민주노총 조합원이던 고인은 전북지역 촛불문화제에 빠짐없이 참가해 오다 전신에 분신을 시도 전신 80% 이상 3도 화상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분신 며칠 전 새로운 직장을 얻어 들떠 있었다는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이날 새벽 1시부터 설치가 시작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컨테이너 장애물. 집회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경찰청에서 설치한 것으로, 집회 참가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윤활유를 칠한 후 태극기를 붙여 놓았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오후 5시 쯤, 공공노조 조합원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촛불집회 참가자들 또한 지하철 등에서 빠져나와 참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집회 시작전 이미 광화문 도로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이 쇠고기 수입반대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각종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참가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일본 NHK 방송에서도 백만 촛불문화제를 취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광화문 네거리, 거대한 컨테이너 장애물 앞에서 주부들이 광우병 OUT!을 주장하고 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엄마와 함께 나온 어린이는 졸린 눈을 애써 참으며 초를 손에 꼬옥 쥐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집회가 끝나고 서대문 방향으로 행진하던 참가자들이 도로 중앙선에 맞춰 촛불을 세우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오후 6시가 넘어서자 넥타이 부대들이 집회에 참가하여 자리를 집회 장소를 가득 메웠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광화문 네거리부터 모이기 시작한 참가자들이 서울역까지 줄을 이어가며 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번 촛불문화제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문구가 적힌 피켓들이 많이 등장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이날 촛불집회에는 여러 대학 총학생회의 동맹으로 많은 대학이 참여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