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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미국 장거리 여행(40일간)에 대한 소회
2008년 06월 11일 (수) 00:00:00 유재근 시민기자 jku810@naver.com

부천타임즈: 유재근 시민기자
 
   
▲ 록키산 빙하체험지ⓒ유재근 시민기자
 5월 1일 부터 약 40일간 시작한 캐나다, 미국 여행은 참으로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우선 해외여행을 기획하려면 떠나는 방법을 대충 3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패키지여행으로서 여행사에서 상품 코스로 개발한 곳을 인솔 가이드의 프로그램에 따라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여행이다. 이 여행은 일명 깃발 여행으로 현지 가이드가 앞장서 깃발을 들고 가면 길을 잃지 않도록 줄줄 따라 가면서 주로 현지 가이드로부터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나는 주로 이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둘째는 배낭여행으로서 주로 저렴한 가격의 여행을 타겟으로 하며 자신이 원하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다녀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주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기차, 택시 등을 이용하는 관계로 자신들이 원하는 주요 포인트들만을 찾아다닐 뿐 기동력과 동선에 한계성이 있어 장소와 차 시간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셋째는 이번에 내가 택한 랜트카의 여행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빼놓지 않고 모두 자의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많은 장점의 여행이다. 사실 나는 그동안 패키지 상품 여행만을 주로 이용했던지라 해외 배낭여행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많이 들어 내 인생에서 배낭여행은 남의 일로만 치부하고 살았는데 우연히 기회에 다행으로 간접적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캐나다나 미국에서 자동차 렌트는 이 나라에 영주권이나 유학생신분 정도는 되어야 차를 빌려 주지 우리 같이 한국에서 관광 나온 사람들에게는 빌려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캐나다에 있는 친구 덕에 무임승차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의 경우에 만약 차를 빌려 40일간 두 부부가 여행을 기획한다면 카나다및 미국에서 하루에 차 렌트비 200불, 기름비및 음식값 100불, 모텔비 100불하여 하루 평균 총 400불이 들어가니 40일간 총 16,000불(약 한국돈 1,600만 원 정도)이 들어가고 부부 비행기삯 4,000불하여 약 20,000불(약 2천만 원 정도)이 들어야 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그 절반 값도 안 되는 8,000불(비행기값 포함)로 모든 여행을 마쳤으니 얼마나 행운이던가.

잠은 주로 캠핑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통나무 집 캐빈을 이용하기도 하고 상당 부분을 모텔에서 잤으며 지인의 집을 이용하거나 민박을 하기도 했으며 한번은 저녁 늦게 약 200km를 달려도 모텔이 나오지를 않아 하루는 차에서 잔 적도 있었다. 점심밥은 해먹거나 맥도날드, 스타벅스, 서브웨이 등에서 빵으로 간단히 해결하기도 하며 여행을 다녔다.

   
▲ 사우스다코타주의 큰 바위얼굴ⓒ유재근 시민기자
주 여행지로는 캐나다 토론토 시내 관광을 시작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 후 미국으로 넘어 가 뉴욕 맨하탄 시내 및 엠파이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 전망대에서 시내 구경을 하고 월가, 페리호로 자유여신상을 둘러보며 워싱톤광장, 백악관및 박물관 등을 관람하였다.

뉴욕주, 매리랜드주, 버지니아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에서 칸사스주로 이동 예정이었으나 지인이 간곡히 들려 달라는 부탁에 따라 시카고로 올라가 미시간호 페리호에 몸을 싣기도 하고 위스콘신주를 거쳐 미네소타 주에서 다시 미국 대통령 4분의 큰 바위 얼굴 바위가 새겨진 사우스 다코다주로 옮겼다.

사우스 다코타주에서 국립공원 클래시아및 옐로우스톤을 구경 후 몬태나 주를 거쳐 캐나다 국경을 넘어 갔다.

캐나다 국경을 넘어 88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캘거리(Calgary)시내 구경 및 올림픽관을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록키산 관광에 들어갔다. 록키산은 그 길이가 무려 250km가 넘는다고 하며 우리가 다닌 Banff, Lake Louise, Jasper지역 산들은 모두 3,000m가 넘는 고지인데 만년설 빙하도 있고 큰 호수도 그 개수를 셀 수 없을 정도였다.

   
▲ 세계 10대 호수 중의 하나인 록키산 루이즈 호수ⓒ유재근 시민기자
록키산을 지나 캄루프(Kamloops)를 거쳐 아들이 있는 밴쿠버에 민박을 얻어 5일을 지내며 밴쿠버의 민박집에 머물며 주변의 남한 땅 면적보다 더 크다는 빅토리아섬과 나나이모 관광및 미국 시애틀에 패키지 관광을 하려는 순간 아내가 구경을 할만치 했으니 집으로 가고 싶다는 말에 비행기표를 바꾸기 위해 밴쿠버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초행길에 짧은 영어로 내가 머물던 민박집 부근의 29th Avenue역에서 기차를 타고 Broadway역에서 내려 99번 버스로 환승하고 980B버스로 갈아타고 Airport 역에 내려 공항 424번 셔틀 버스를 타고 밴쿠버공항에 들러 1인당 50불로 100불을 주고 비행기표를 다음날짜로 변경시키니 예정보다 약 일주일 먼저 귀국을 서둔 셈이다.

비록 나는 밴쿠버 공항을 찾아 가는데 힘들게 찾아 갔지만 밴쿠버가 2010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지라 길을 많이 넓혔고 공항까지 기차로 연결을 시킬 예정으로 있고 이제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하니 밴쿠버 사람들에게는 공항 이용이 편리해질 듯싶다.

캐나다, 미국에 들려 보니 평소 내가 생각을 해온던 것과 다른 문화적이거나 환경적인 차이를 느낀 점이 있었다. 그 네들이 낮에 차에 불을 켜놓았기에 나는 친절하게(?) 차주인에게 알려 주려 했더니 이 곳에서는 낮에도 차 라이트를 켜고 다니고 아예 차를 시동 걸면서 불이 자동으로 켜진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 중에 대부분 다운타운을 빼놓고는 차가 많이 한산한 편이었으며 장거리 운행을 위하여 자신이 원하는 속력으로 스위치 온을 시켜 놓으면 구태여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고도 마냥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다운타운에는 반드시 주차비를 내고 주차를 해야 하며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는 곳도 많기에 우리는 여비를 아끼기 위하여 네비게이션으로 톨게이트비를 받는 곳을 피해 운행을 하였다.

   
▲ 미국에서 캐나다로 월경 직전의 야생곰ⓒ유재근 시민기자
미국의 광활한 대지는 모두 녹지를 시켜 놓았으며 그래서 길바닥에는 많은 들짐승들이 죽어 있는 모습이 눈에 뜨이고 특히 야간에는 주위해서 운전을 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크다. 왜냐하면 밤중에 큰 사슴등이 대로에 나와 있고 해드라이트를 비추면 짐승이 못 도망가기에 부딪쳐 차가 고장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미 서부 쪽으로 갈수록 가끔 석유시추를 하는 것이 보이는데 아주 소규모로 세계 오일 자원이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개발 예정이라니 이들 국가들은 무서운 나라들임에 틀림이 없다. 기름값은 이들이 산유국 임에도 미국이 대충 리터당 1,050원 정도 했고 캐나다는 1,350 원 꼴로 캐나다가 비교적 비싼 편이었다.

숙소에서의 세탁비도 미국에서 빨래가 1줄, 말리는데 50센트로 1,500원꼴이었으나 캐나다는 무려 빠는데 2불, 말리는데 2불로 무려 4,000원이나 들어갔다. 시카고에 들린 집에 따르면 빨래 건조대를 절대로 집 밖 마당에 내놓으면 신고가 들어간다고 한단다.

대부분의 주유소는 셀프로 기름을 넣는데 기름 탱크의 호수를 들면 신용카드 결재인가 주유소 주인에게 현금을 낼 것인가를 결정짓게 하고 상점에 모든 상품의 가격은 정찰제이지만 그 가격에 그 주에서의 정해진 세금을 별도로 추가로 더 내야 하니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무척 불편한 제도였다.

빵을 사먹어도 때로 밖으로 가져가 먹을 것인가 아니면 상점 안에서 먹을 것인가에 대하여 물어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고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시키는 경우는 점원에게 약 10%의 팁을 얹어 주어야 하고 택시비의 경우는 보통 15% 정도의 팁을 얹어 준다고 하는데 이도 우리네 여행객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풍습이었다.

캐나다 밴쿠버에는 한 거리에서 약한 마약을 상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그 거리에서 눈동자 풀린 친구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고 홈리스 피플도 가끔 만날 수가 있었다.

노인부부들이 서로 손잡고 RV차로는 여행을 다니며 때로 3가구 정도가 rv차를 한 대 빌려 가지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뜨이는데 주로 호수나 강이 흐르는 텐트 사이트에 머물고 있었다.

RV 차안에서 텐트 사이트로 전기, 물, 오물의 3개 라인을 뽑아내놓고 있으므로 안에 주방, 침실, 화장실이 모두 갖추어져 있으므로 rV차 밖으로 나와 파자마 바람에 독서를 즐기거나 낚시를 하기도 하니 매우 편리한 차임에 틀림이 없다.

야생에서 곰을 3번이나 만났는데 곰에게 절대 뒤를 보이면 안 되며 아내더러 야생 곰 사진을 찍어 달랬더니 플래시가 터지는 바람에 어미 곰이 포효를 하고 어미의 지시로 세끼 곰은 재빨리 나무로 기어 올라갔으며 그 밑을 어미 곰이 지키고 있었다.

미 서부 사막에는 방울뱀을 조심하라는 팻말이 여기저기 붙어 있고 캐나다에서는 야생 곰및 코요테에 대한 경고판과 대치 요령에 대하여 많은 팻말이 붙어 있었다.       

캐나다, 미국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우천에 텐트를 치기도 했고 비바람에 텐트가 우는 소리도 낭만이 아닌 걱정으로 밤을 새우기도 했으며 미국이나 캐나다는 국가번호가 "1"인데 주가 다르면 반드시 국가번호를 치돌고 되어 있어 다른 주는 전화상으로는 외국 취급이 되고 미국에서는 전화가 안 되어도 그냥 동전을 먹어 치우는 바람에 3차례에 걸쳐 5,000 원 정도를 미국 통신사의 주머니를 채워 줘야만 했다.

   
▲ 캐나다쪽에서 본 나이아가라폭포 ⓒ유재근 시민기자
캐나다는 가는 곳마다 밥을 해먹을 수 있는 휴게소와 여행정보지가 비치되어 있으면서도 안내를 해주는 분들이 상주를 하고 있었으며 캐나다는 여행에 대하여 크게 개발이 안 된 상태로 주유소와 휴게소를 겸비하고 있었으며 그나마 화장실 사용료가 없기에 천만 다행이었다.

유럽 같은 곳은 가는 곳마다 화장실에서 사용료를 받기에 이번 여행 같은 프로그램을 만약 유럽에서 했더라면 내 오줌보는 지금쯤 엄청 늘어나 있었을 것이었다.

장장 40일간 1,300여장의 디카 사진을 찍어 950장만 추려 내 홈페이지에 싣는데도 며칠을 소비해야 할 정도 엄청난 장거리 해외여행이었음을 반증하고 남는다.

   
▲ 클래시아 국립공원에 쌓여있는 눈ⓒ유재근 시민기자
캐나다 앨버타주 같은 곳은 기름이 많이 나와서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4,000불(약 4백만 원)씩을 주고도 재정이 남아서 작년에는 한 가구당 3,000불씩을 돌려 주었다하니 우리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다.

캐나다에 이주하여서 시민권을 얻고 최소 10년 이상을 거주를 해야 한다는데 조건이야 어찌 되었건 남의 나라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참으로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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