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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건강하세요
자유총연맹 성곡동위원회, 지역 어르신들 위한 봉사 활동
2008년 06월 08일 (일) 00:00:00 이광민 기자 bobos7842@naver.com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인천대공원 장미 광장에서.ⓒ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우리는 어른을 공경하고 옛것을 소중히 받아들여 현재의 지침으로 삼고 다시 후계에 물려주는 전통을 가진 민족이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는 속담이 있다.

이는 삶의 지식과 경험이 많은 어른 말을 들으면 두루 이롭다는 뜻이지만 복잡하게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점차 노인에 대한 관심이 희박해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 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은 노인에 대한 뜨거운 공경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현충일, 부천시 오정구 성곡동 주민자치센터(센터장 남기만) 앞에서는 관광버스 한 대가 24분의 노인들을 모시고 인천대공원으로 향했다.

이 버스는 (사)자유총연맹 부천시 오정구 성곡동위원회(위원장 김삼규)가 성곡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나들이 차량으로 인천대공원 관람, 송도 신도시 순회, 해수탕 목욕의 하루 일정으로 떠났다.

   
▲ 버스에 내리자 김영회 시의원이 어른신들과 함께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이번 행사에 동행한 김영회 시의원은 버스 안에서 "어르신들 작년에 보고 올해도 뵈는데 주름살이 하나씩 없어지신 것 같네요"라고 말하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맨 먼저 도착한 인천대공원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마치 어린 아이처럼 "밖에 나오니 너무 좋다. 호수도 있고 꽃도 예쁘고..."하며 즐거워 하셨다.

이한표(81. 오정구 작동) 할아버지는 "집에서 이렇게 멀리 나오는 게 얼마만인지 몰라 "하시며 "관광버스타고 공원에 오니 좋구먼" 라며 주변을 둘러보기에 여념이 없으셨다.

김삼규 위원장은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만 이렇게 부천 근교로 나온다" 며 "매달 점심식사와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몸이 편찮으셔서 나오지 못하신 분들이 마음에 걸린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평안과 동정을 살피고는 있지만 누구 하나, 특정 단체의 형식적인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지속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노인 공경의 봉사활동이 되어야 진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 위원장은 "성곡동에서 자식을 낳고 대학까지 보냈는데 이는 이 지역 어르신들이 버팀목으로 감싸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로 꼽힌다. 하지만 동전의 앞뒤면처럼 이런 성장 뒷면에는 난제가 있기 마련이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노인복지문제다. 한국의 인구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보고되었고 2000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오는 7월부터는 제5의 사회보험이라고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전격 실시된다.

65세 이상 또는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64세 이하 노인들에게 간병 및 가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국가 정책 보험이다.또한 기초노령연금 대상이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이처럼 국가적으로도 많은 노인복지정책이 실시되고 있지만 외로움과 질병에 힘겨워 하는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시는 정 기미자(88) 할머니는 "밖에 나와 장미꽃앞에서 사진도 찍으니 너무 좋아" 하시면서도 "작년만해도 괜찮았는데 올해는 무릎이 너무 아파 집 밖 나오기도 어려운데 이처럼 버스까지 태워 관광시켜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하시며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듯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인천대공원을 나와 버스 안에서 송도신도시 개발현장을 둘러본 어르신들은 고층아파트의 위엄에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이어 해수탕에 도착하여 2시간 동안 목욕을 하였다.

오늘 행사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성곡 새마을금고 홍낙현 부이사장은 "성곡 새마을금고에서는 정관에 의해 운영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도록 되어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처럼 지역 어르신들이 마냥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자유총연맹 정상순 고문은 "지역의 어른신들은 이 지역을 이끌어가고 있는 정신적 힘이 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의 작은 정책이나 봉사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행해질때 지역발전과 행복을 기약할 수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 휴식시간 성곡 새마을금고 홍낙현 부이사장이 아이스크림을 대접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식사와 다과를 즐기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성곡동위원회 김삼규 위원장이 휠체어를 밀며 할머니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잔디밭에서 잠시 쉬는 동안 서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시는 할머니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옆에서 지켜보던 분이 <성곡동을 지키는 독수리 5형제>라고 말하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자유총연맹 성곡동위원회 회원ⓒ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인천대공원에서 어르신들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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