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새로운 형태의 문화 창출과 심화되는 사회구조의 변동 속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문화 또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최근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범죄와 성폭력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의 회오리와 무관함은 이미 주지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직도 '부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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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적 유대관계를 부여해 지역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상기시키기 위한 뜻깊은 스포츠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오정구 성곡동 위원회(위원장 이정호)가 주최한 제1회 오정구 청소년 3 on 3 농구대회가 바로 그것.

지난 24일 오전 8시 까치울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농구대회에는 성곡중학교, 까치울중학교 등 오정구 관내 6개 중학교에서 20개팀(82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소년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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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생활체육협의회 이태영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여러분을 위한 자리"라며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영 회장으로부터 '원 덩크' 라고 소개받은 원혜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서자 학생들은 "원 덩크~ 원 덩크"라고 환호하였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문화와 스포츠가 요구”된다며 이런한 환경 속에서 밝게 성장한 청소년이야말로 “미래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송윤원 도의원은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좋은 꿈,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정구 바르게살기위원회 이정호 위원장이 참가 학생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청소년 농구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한 이정호 위원장은 "청소년을 위한 놀이문화가 없다. 그만큼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고, 그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하느라 쌓였던 고단함도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며 "한 게임만으로 끝나는 아쉬움을 우려해 리그전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오정구 학생들을 위한 대표적 문화행사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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