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산 6축수직다관절형 산업용로봇에 대한 덤핑수입사실 및 국내산업피해유무 조사를 종결하기로 14일 결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이번 조사의 신청 당사자인 현대중공업(주)가 지난 1월 3일 조사신청철회서를 제출한 이후 관계행정기관의 조사종결여부에 관한 의견을 참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참고로 현대중공업(주)은 지난해 7월 7일 조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무역위는 일본 수출자와 국내생산자 등이 제출한 답변서 분석 등을 통해 예비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신청인이 조사신청당시와 여건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조사신청철회서를 제출,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에 따라 무역위는 예비조사를 종결하고 이같은 사실을 이해관계인에게 통보했다.

참고로 6축수직다관절형 산업용로봇의 국내시장규모는 2002년 기준 연간 470억원 수준이며 이중 국산품이 21.3%, 수입품이 78.7%(이중 일본산이 92%)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