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06년까지 3년간 320억원 자금을 투입,  '무역프로세스혁신(BPR/ISP: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정보화전략계획)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국가전자무역실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칠두 차관 주재로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자무역서비스 과제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무역촉진3개년(2004∼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를 계기로 시작되는 '전자무역서비스 과제'는 모든 무역업체들이 인터넷 환경에서 시장조사부터 통관·결제에 이르는 全 무역업무를 단절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무역 통합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이번 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 무역프로세스혁신(BPR)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연계·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자부는 이번 혁신사업 추진과 병행해 '전자무역촉진3개년계획'의 세부추진로드맵을 마련해 6월에 개최될 제2차 국가전자무역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을 공동주관하는 산자부·정통부·관세청은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구성·운영중인 전자무역추진T/F(팀장:산자부 무역정책과장)를 실무추진반으로 6개월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기업 경영과정 전반을 분석해 경영목표 달성에 가장 적합하도록 재설계하고 그 설계에 따라 기업형태, 사업내용, 조직, 사업분야 등을 재구성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