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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은 좋은 친구” 현지주민들 반응
이라크 파병 서희·제마부대 활약상
2004년 01월 17일 (토)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한국군은 우리들의 좋은 친구입니다.”

이라크 나시리야에서 활동 중인 서희·제마부대가 최근 현지의 유력한 부족인 알가지 부족 등 다카르 주 족장협의회 소속 주요 부족들과 친선활동을 적극 전개해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알가지 부족은 나시리야에 있는 부족 가운데 가장 유력한 부족으로 이라크 전 지역에 분포돼 있는 최대 부족 중 하나다.

이라크는 가부장적 권위가 매우 강한 나라로 부족장의 영향력은 정부 행정력을 능가할 정도로 막강해 이들의 입김에 의해 동맹군에 대한 호의적·적대적 관계가 좌우될 정도다.

이같은 역사적·사회적 배경을 간파한 부대는 부족장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티셔츠와 축구화·축구공·학용품 등 현지주민들이 선호하는 각종 물자를 부족장을 통해 전달하고 지역 내 고아원·농아원 등을 위문하는 한편 각급 학교 보수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마병원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내 주요 인사 및 부족의 지도자들을 초청,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부대의 노력에 감동을 받은 알가지 부족장 알리 모하메드 씨는 지난 5일 서희·제마부대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30마리를 잡아 오찬을 함께 나누며 최대한의 성의를 표시했다.

족장의 동생 알리 테시르 씨는 “한국군은 우리들의 좋은 친구로서 양측간 교류가 지속되기 바란다”며 “부족민 모두 한국군의 지원과 호의에 감사해하고 있으며 가능한 더 많은 건설 및 의료지원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대는 알가지 부족과의 돈독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중이며 오는 22일 설날에 부족장과 주요 인사를 부대로 초청,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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