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청(교육장 고붕주)은 4월16일(수) 중흥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독서· 논술 교육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독서논술 교육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

관내 초등학교 교사 101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독서논술 담당교사 외에도 독서논술에 관심있는 교사들도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지금까지 논술 교육이 학교교육과정 및 방과후 논술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실시되어 왔으나 통합형 논술고사 실시 등으로 학교교육과정에서 구체적인 논술 관련 단원을 추출할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옥산초등학교 한구룡 교감은 국어과를 중심으로 논술 관련 내용을 강화하고 사회, 과학, 도덕 등 논술지도가 가능한 교과에서 논술 관련 학습요소 및 평가 내용을 추가 설정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초등독서·논술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초등논술 맥을 짚어라' 라는 주제로 도당초등학교 신옥자 교사는 저, 중, 고학년에 따라 논술 지도하는 방법을 달리 제시하고,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역사논술, 수학논술, 사회논술, 과학논술 등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초등논술을 지도하는 방법과 사례를 발표 하였다.

우수사례발표에 이어 '수업에 비타민이 되는 초등 독서' 라는 주제로 김소영(고리울초)교사는 특강에서 "초등 독서는 교과와 연계하여 독서교육을 지도하여야 하는데 독서 읽기 전, 읽기 중,읽기 후 활동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다르다"고 말하고 실제 지도 사례를 제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청 담당장학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논술 지도 능력이 신장되고 어린이들에게 생각과 꿈이 쑥쑥 자라도록 지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