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 PD수첩 화면 캡쳐

지난 4월8일 MBC PD수첩 766회 방송에 앞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4월1일 방송한 "부천시기자실 인분투척사건"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소개했다.

시청자 이영정 씨는 SMS를 통한 의견에서 "해바라기 기자단이여"라는 제목으로 “누구에게나 밥줄과 밥통은 소중한 법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자정신이 행방불명되고 돈 밑에 깔린지 오래라지만 ···부천의 문제 기자 분들 정말 너무하시는 군요. 기자라는 직함조차 가당찮은듯 합니다. 기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어 보이네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는 분노의 글을 남겼다.

▲ PD수첩 화면 캡쳐

또 다른 시청자 강승훈 씨는 "부천지역신문 정말 문제 있군요. 부천 지역신문에 실리는 많은 글들이 부천시에서 내려온 홍보성 글과 너무 비슷해서 의아해 했는데 어제 방송내용을 보고 그 이유를 인수 있었습니다. 부천시청 정말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부천지역의 신문사가 지금과 같이된 것은 부천시가 자신들의 치적만 홍보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언론관 때문 인것 같습니다"라고 부천시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음을 꼬집었다.

▲ PD수첩 화면 캡쳐

나윤희 씨는 "비단 부천만의 일은 아닙니다, 어느 지역이든 지방지 기자들이 지역정책의 방향을 좌지우지하는게 현실 입니다.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일부 지방지 기자들의 부패'가 원인이 아닌가요? 그들이 지역민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진정한 기자들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신정은 아나운서는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그중에는 시청자들의 (일부 기자 및 부천시에 대한)배신감이 컸던 것 같다"고 논평하면서 "인분을 뿌릴 수밖에 없었던 양주승 기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