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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희 생각] 전국민으로부터'똥물'취급 받고있는 부천시
2008년 04월 03일 (목)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권정희 전 부천시화장터반대투쟁위원장

자유당 시절 썩은 국회를 도려내겠다며, 국회단상을 향해 뿌렸던 김두한 똥물투척 사건이 부천시청에서도 벌어졌다. 부천시는 기자실 인분투척 사건 발생 후 망신창이가 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부천시의 비리가 폭로되면서 모든 인터넷 뉴스에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연일 빗발치고, 부천시 일부 기자와 관련부서(공보실), 그리고 시장은 전 국민들로부터 ‘똥물’ 취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 '기자실 인분투척 사건'이 방송된 직후, 타 지역에 사는 한 네티즌은 PD수첩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내일 부천시청에 이명박 대통령께서 방문하실 듯.  부천시장님 내일 브리핑 준비하셔야겠네. 일산경찰서 관련자들의 해이함으로 인해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하신 바람에 경찰청장 방문하고, 미수범 잡았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며 부천시를 정부관리 대상 지자체로 취급했다. 

그런가 하면 부천시청 홈페이지에도 성난 시민들의 항의 게시물이 쇄도하고 있다. "홍건표 시장은 즉각 사퇴하라", "기생충 사이비 기자단을 해체하라"는 등의 시장과 시청 기자실 기자단 항의가 시청 홈페이지를 도배하고 있다.  

PD수첩을 지켜본 한 시민은 "너무나 한심하고, 비참한 부천 시민의 심정입니다. 부천에 살아온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요"라고 했고, 또 한 시민은 "부천시 재정이 왜 이렇게 바닥인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독재정권도 아니고, 언론탄압이 왠 말입니까. 시민의 혈세를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시장 입맛에 안 맞게 기사 쓰면 다 그런 식으로 일 처리를 한다니 안 봐도 뻔하네요"라고 시 행정의 잘못을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씨는 "기자단이 시의원의 시정활동까지 간섭을 하다니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요. 부천시청 브리핑룸에 기생충을 키웠군요”라고 사이비 기자단을 질타했다.

또 민모씨는 "언론이 언론의 기능을 못하면서 조직을 구성해서 깡패와 같은 짓을 하다니, 부천시는 기자단과 한패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구린내가 나는 부천시 기자실. 시장님 자체가 문제이다"며 관언유착을 비난하는 쓴 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기자의 양심폭로 인분투척. 이 사건은 순식간에 전국적 이슈가 됐고, 3월 29일 10시45분 KBS1 '미디어포커스', 4월 1일 11시10분 MBC 'PD수첩'의 34분 9초 심층보도, 이후 부천시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는 벼랑으로 추락했다.

"기자정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펜'이 '말'이 통하지 않았다. 중앙언론에 지역언론의 실상을 알려 '자정'하고 '자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하려 '인분'을 뿌렸다"는 것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가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도중 인분을 뿌린 이유다.

부천시를 똥물로 얼룩지게 한 이번 사건은 시와 결탁해 광고대행이나 일삼는 친 시장 기자단과 쓴소리 정론으로 시정을 바로 세우려는 언론에 대한 시장의 언론탄압이 빚어낸 부천시의 병패다.  

시장을 챙겨주면 광고로 받들어 모시는 친시장 기자단, 시장을 챙겨주지 않으면 광고도 못주게 하고 보도자료도 제재하는 반시장 언론. 이것이야 말로 시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반 시민 시장이다.

글로 사명을 다 해야 할 기자가 어떻게 친시장 기자단을 만들어 시장에게 쓴소리를 하는 언론에는 균등하게 공급되어야 할 광고를 주지 않고, 시장에게 불리한 시정질의는 못하게 압박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부천시의  졸한 방법에 의한 친 시장 언론 줄 세우기. 더 이상의 부정으로 얼룩지기 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기자실에 모여서 시정에나 간섭하는 친시장 기자단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부천시가 이 정도로 조롱거리가 되고, 망신창이 되고, 정부의 관리대상이 되는데도 시장이 고집부리고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부천시민은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부천시청의 기자단 해체와 언론사의 공정보도를 지향하는 시정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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