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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건축 놓고 주민과 마찰
2004년 01월 16일 (금)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연화·꿈마을 주민 400여명은 14일 오후 시청앞 잔디관장에서 중부경찰서앞 상업용지에 추진중인 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신축 반대를 주장하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고층건물건립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라형찬) 소속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파트 주변 상업용지에 고층건물이 들어설 경우 일조권과 조망권침해는 물론 주차난, 도시기반시설 부족 문제 등 주거환경이 크게 훼손된다며 기존 주변 건물 높이와의 형평성을 유지해 층고를 20층 이내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 지역은 부천시에 마지막 남은 상업용지로(2만6천426㎢·7천993평) 시가 지난해 4월에 (주)더피앤드와 삼능건설(주)에 1천411억원에 입찰을 통해 매각 했으며, 입찰자는 이곳에 15층규모(지하 4층)의 주상복합 건물 9개동(225세대)과 36층(지하 7층)규모의 오피스텔 11개동(2천7세대)의 고층건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토지주인 (주)더피앤드와 삼능건설측은 지난해 10월21일, 이들 건물에 대해 건축허가신청을 하고 경기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신청, 경기도 건축심의위의 재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최종 건축심의 결정이 이뤄지기까지는 주민들과의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주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건축주와 주민들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이뤄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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