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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심한 우편물 보도자료"
통신환경에 뒤쳐진 건강보험 부천남부지사
2008년 02월 08일 (금) 00:00:00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부천남부지사가 지역언론에 우편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 게재 협조 공문
지난해 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심곡본동 746) 행정지원팀으로 부터 우편을 통해 공단의 홍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받고 있다. 최근(1월)에도 건강보험료 변동 안내,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제도 신설 등 언론게재를 요청하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우편으로 왔다.

지난해에도 우편을 통한 보도자료보다는 e메일로 보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올해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한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인터넷 시대의 변화하는 통신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편을 통해  보도자료를 보내다니···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주는 공단 홍보담당(행정지원팀) 직원이 한심하다 못해 괘씸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보도자료는 주로 팩스와 우편물로 전달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우편으로 보도자료를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터넷을 이용한 e메일이라는 간편한 배포수단이 생겼기 때문이다.

우편으로 보도자료를 보내면 배달 날자(2일~4일)도 많이 걸릴뿐더러 우편물 도착 후, 담당 기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시간도 소요되며 분실 할 수도 있다.

또한 우편물 또는 팩스로 인쇄된 보도자료를 보내게 되면 담당 기자가 다시 컴퓨터를 이용해 문서를 재작성 해야 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려 주요기사가 아니면 귀찮아 보도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

e메일 보도자료 배포가 가장 효과적인 이유는 가장 신속하고 편리하다는 점이다. 기자가 메일을 확인한 후 기사작성 프로그램에 e메일내용을 복사하고 이를 수정함으로  시간을 단축해 즉시  보도가 가능하다.  또한 e메일은 관련 사진 등을 첨부할 수 있어 현장감 넘치는 기사를 독자에게 전할 수 있다. 

간혹 깨어있는 홍보 담당자는 e메일을 보내고 보조수단으로 팩스를 보내기도 한다. 또한 중요한 사안이거나 시급을 요하는 건이면 e메일 수신여부를 확인하고 문자메시지까지 보내는 등 꼼꼼한 확인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건강보험공단이 우편으로 보내온 보도자료 게재요청 공문에는 담당-과장-지사장 세 사람을 경유한 결제 사인까지 첨부되어 있었다.

담당 직원이 보도자료를 작성해 과장,지사장까지 결제를 득하는 과정에서 상사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는 언론 홍보 방법뿐만이 아닌 공단 사업전체 홍보도 대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홍보야 말로 정부나 기업, 단체가  하고 있는 정책(사업)을  국민에게 알림으로서 그 가치를 높여준다.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에게 칭찬받고 대접받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중요한 일을 하면서도 홍보부족으로 국민이 그 가치를 몰라 덜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이 보험공단의 업무를 잘 알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 행정지원팀은 문서를 통한 언론보도에 의존하지 말고  지역 언론사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 홍보 협조를 요청해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부천남부지사 뿐만이 아닌 부천북부지사도 지역 언론사 e메일을 확보해 보험 업무 뿐만이 아닌 지역에서의 사회공익활동도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과 함께하는 보험공단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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