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을 비롯한 문화예술기관ㆍ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설ㆍ대보름’ 세시풍속 행사 등을 개최한다.

문화재청(4대궁, 종묘, 14개 능ㆍ원 등 사적지 23개처)과 국립박물관(10개 지방박물관 포함) 등에서는 야외에 전통민속놀이마당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설연휴기간인 21-23일과 대보름인 2월5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을 무료로 입장시키고 국립박물관은 한복을 착용하지 않았어도 원숭이띠생은 무료입장 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간은 ‘북청사자놀음, 택견시연, 엄마와 함께하는 떡국먹고 설쇠기, 대보름맞이 소지끼우기 및 달집태우기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립극장은 대보름맞이 달오름축제를, 국립국악원에서는 설날공연 ‘점하나로 여는 새해’와 대보름공연 ‘달굿 다리굿’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동극장에서는 ‘설날 전통예술무대’가 공연되며 용인한국민속촌은 ‘농악ㆍ널뛰기ㆍ줄타기ㆍ지신밟기’등을 마련해 전통세시풍속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서울에서는 남산골 한옥말을에서 경기민요, 마당극과 차례상차리기 등이 열리고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송도 해상달집축제’가 강원도 춘천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등을 준비하는 등 전국 각 지역에서도 자치단체별로 세시풍속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