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1월6일부터 2월5일까지 한달간 문화관광부내 1층 로비와 토방에서 문화관광부 공무원 및 문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행사의 일환으로 한복의 전시 및 패션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997년 한복의 날을 제정해 문화관광부는 직원들에게 매주 토요일 한복입기를 권장하였으나 한복이 활동 혹은 일하기에 불편하며 디자인이 평범하여 활동을 요하지 않는 것을 감안해 새해 명절기간을 시작으로 다시 한복입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한복 입기」행사는 외국에서도 옷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복이 국내에서 소외받아 입기를 권장시키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이너 이영희선생의 한복작품을 전통한복과 근무복등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며 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모델로는 문화관광부 공무원이 직접 선보인다.

문화부는「한복 입기」행사의 취지를 "전국민이 우리의 대표적 문화 유산인 한복을 즐겨입어 국민화합 도모 및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과  은행등이 새해의 둘째날, 1월2일에 한복을 입어 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