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문화관광부는 2004년 1월 추가 실시되는 일본대중문화 4차 개방을 계기로 SARS 등으로 인해 부진한 일본인 방한관광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13일까지 일본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3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일본인관광객 유치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여 실시되며, 한국관광공사 유건 사장을 비롯하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요호텔 및 여행사, 항공사 임원 등 대표단과 정동극장 공연단 등 30여명이 참가하여, 한국문화관광 홍보판촉활동을 실시한다.

첫날인10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개최된 '2003 한일 우정의 밤' 행사에는 일본의 문화예술, 관광, 체육, 언론 및 정부 등 각계 유력인사 25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한일 우정의 밤' 행사에는 지난달 30일 취항된 김포-하네다간 정기항공편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이시하라 국토교통대신도 참석했다. 이어서 실시된 나고야(12.11)와 오사카(12.12)의 '한국문화관광 홍보설명회'에는 각각 150여명의 각계 유력 인사가 참석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문화관광부는 행사기간중 일본의 아사히신문 등 주요 중앙일간지 및 지방 일간지에 한국관광 특집광고를 실시하고 대표단은 국토교통성 및 문부과학성, 문화청 등 주요 관련기관을 방문해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 관광, 체육, 청소년 분야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겨울연가' 등 드라마 촬영지 등을 답사하기 위해 방한하는 일본 관광객 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4년도부터 실시되는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은 한일 양국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방일 홍보판촉활동 행사는 금년도 SARS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 입국이 부진하여 전년대비 25% 감소 (1-10월 방한일본인 : 145만여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층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관광의 매력을 홍보함으로써, 일본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국제관광과 정시화, 02-3704-9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