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6.1 목 18:59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NGO/오피니언
       
"수행도 세상을 바로잡는 실천입니다"
수경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시민활동가 대상 설문조사] 2003 시민운동가 2위
2004년 01월 16일 (금) 00:00:00 시민의신문 ngotimes@ngotimes.net

죽어가고 있는 새만금과 이라크 민중을 비롯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위하여 전북 부안 해창 갯벌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라는 고행의 길을 선택했던 수경스님.
 
자신의 한 몸을 던져 많은 사람들을 가슴으로 감동시키며 새만금 간척사업 백지화를 이뤄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 스님의 표현대로라면 "대한민국은 반평화, 반생명, 반환경의 독으로 가득찬 죽음의 굿판"이기 때문이다. 
 
   
삼보일배 당시 무릎에 물이 차고 매일 밤 치료를 받으면서도 고행을 강행하다 55일째 되던 날 쓰러져 의식을 잃기도 했던 수경스님은 의사로부터 근육세포 파괴로 거동이 불가능하니 절대안정을 취해야만 한다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휠체어를 타고 현장으로 돌아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심한 두통과 탈진, 구토증세로 밥도 잘 못 먹으면서도 생명과 평화를 살리는 길에 나선 스님의 헌신은 결국 끄덕도 않던 정부를 굴복시켰다.
 
삼보일배라는 참회발로를 시작하며 "탈진해 쓰러지는 저의 몸 속에 마침내 환하게 꽃피는 봄날이 머지 않았습니다"라고 글을 쓴 것은 스님이 이후 일어날 일을 예언이라도 한 것이었을까.
 
삼보일배 이후에도 스님은 사패산터널공사 문제 등으로 쉬지 못해 현재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다. 

수경스님은 요즘 주로 지리산 실상사에서 지내며 일이 있을 경우만 서울에 올라오고 있다. 스님이 환경운동을 하게 된 것은 진주환경연합의 헌신적인 지리산 살리기 운동을 보면서부터였는데 이후 지리산 댐 건설을 백지화하고 불교환경연대를 출범시켜 새만금과 북한산터널관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미 죽거나 죽어가는 유정무정의 생명들에게 극락왕생의 아미타경이나 읽어주며 털썩 주저앉아 있어야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미타경도 참회의 실천이어야 하고 수행도 세상을 바로잡는 정념의 실천이어야 합니다."

시민의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361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이만희 대표 "평화라는 타이틀 안에서
박성호 의원 '꼼수부리지 말고 의원직
부천 원미초 권수연 전국소년체전 양궁
성추행 박성호 의원 투표 결과 찬성
[생생포토] '평화를 향해 팔을 뻗어
제22회 복사골 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
경기도, 전국소년체전 13세 이하 여
"청소근로자 휴게실 바닥면적 6㎡ 이
민주평통부천, 소명여고에서 '청소년
부천상공회의소, 인도네시아 HPN 및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