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설 연휴기간(1월20일～26일)동안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역·터미널·공항·고속도로·공원 등 사고발생 취약지역에 응급의학전문의사가 동승한 119구급대를 배치, 응급환자를 귀성객들의 위급 사항을 해당기관과 협조하여 처리하는 '119 토탈 긴급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전국 225개소의 사고다발지역과 귀성객운집지역을 대상으로  응급의학전문의사·응급구조사·간호사를 배치하고, 교통이 불편한 산악·도서지역에는 응급환자 이송 및 사고시 인명구조를 위한 21대의 응급의료헬기를 대기시키기로 했다.

또한 이 기간중 당직 병·의원 및 약국현황을 파악해 안내하고,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갖추어 각종 사고에 따른 대국민 긴급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자부는 특히 전국 소방관서에 비상령을 시달하여 설 연휴동안 갑호 비상근무태세에 돌입, 이상한파와 귀성에 따른 휴무 공장·다중이용업소·재래시장 등 대형 유통시설을 점검하고 소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