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정보화교육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PC를 전문가를 통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후 간절히 필요로 하는 경로당 및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하여 정보화 기반 마련과 물품의 재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내구연한이 경과한 불용 PC중 조금만 보수의 과정을 거치면 활용이 가능한 기기가 매년 30여대에 이른다고 말하고, 이들 물품에 대해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하던 중 저소득 가정 등 정보 소외계층에 배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보급할 PC의 선별은 각 과 및 동을 통해 법적인 활용기간이 경과된 기기를 일괄 수거해 상태를 파악하고, 일정한 부분의 부품교체나, 수리를 가하면 활용이 가능할 기기에  대해서만 컴퓨터 전문가에게 의뢰해 수리를 요청하게 된다.
 
업그레이드의 과정을 거쳐 온전한 기능이 가능한 컴퓨터에 대해 정보화 공동시설인 경노당에 우선 배부하여 활용토록 하고, 다음으로 저소득 장애인, 기초 수급자 가정 순으로 지원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대상자 선발관련해서는 이들 시설 및 가정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과의 협조를 얻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사구에서는 컴퓨터 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장기간 유익하게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시스템까지 갖추어 운영해 나감은 물론, 필요시 희망자에 한해 직접 방문하여 정보화 개인교습까지 추진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사구의 PC보급 사업 추진은 기기의 재활용가치를 높여나감은 물론 정보화 소외계층대상 정보화 기반 마련을 통해 특히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쉽게 정보화 지식을 습득하여  급변하는 정보사회에 적응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