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게임쇼‘G스타2007’ 기간 중 11월 8일과 9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2007 글로벌 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00여건, 3억3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지스타 2007을 방문한 김문수 도지사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4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상담회에는 27개국 99개사에서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약 100여개의 국내 업체가 참가해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를 이루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홍콩 사이버캐릭터 사업 대표이사 스탠리 첸과 주식회사 모비릭스의 임중수 대표이사가 모바일 게임 7개 콘텐츠를 중국, 마카오, 홍콩에 배급 및 공동제작 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외국 우수게임 회사인 슬립게이트, 롹스타, THQ, 비비엔디게임즈 사에서 참석한 게임회사 아웃소싱 총괄 담당자인 케빈 추(THQ사), 에론 폴카(비비엔디게임즈) 등과 경기도 8개 애니메이션 디지아트프로덕션, 레인버스, 숀픽쳐스, 스튜디오애니멀, 위드프로젝트, 일렉트릭서커스, 유니토엔터테인먼트, 2W 등의 회사들과 개별 수출 상담을 위한 ‘제1회 3D아웃소싱 및 아웃리치 프로그램(3D Outsourcing Outreach Program)’ 을 지원하였다.

해외바이어들은 한국의 우수 게임들과 콘텐츠 수준에 높은 만족을 표현했으며, 한국게임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퍼블리셔 초청 수출 상담회’가 세계적인 게임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의 위치한 NHN, JC, 넥슨, 기가, IR로봇, HG, 푸른상사 등 17여개 참여사와 재활복지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 장안대학,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이 B2C에 참여한 가운데 6백 만 달러 MOU를 체결하는 등 경기도 기업마케팅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냈다.

▲ 지스타 2007간담회(김문수 도지사)

10일 지스타 행사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전시관을 관람한 후 게임업계 및 지스타 주체측과 간담회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게임 기업유치 및 클러스터 구축과 유통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동시 구축의 필요성, 게임 전문 인력수급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설립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기업 집적 공간 구축을 통해 게임클러스터를  확장하여 성남 및 분당 지역의 기업공간 조성 및 유치를 통한 클러스터를 구축으로 게임기업을 집적화, 게임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해 논의되었다. 게임 클러스터 구축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간 및 인력 지원을 통한 경기도 이전 가속화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 클러스터 및 지원시스템을 갖춘 프랑스 소피앙띠폴리스 처럼 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스타 활성화를 통한 마켓플레이스 및 지역축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한류우드와, 킨텍스 등이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과 게임전시회를 접목해 경기도의 지스타 공동 주관 참여, 지스타 기간 중 e-spots 대회 개최 등으로 마켓플레이스 강화로 국내외 유통확대, 축제 활성화를 통한 관광효과 등으로 지스타를 세계적인 프랑스 칸느국제마켓플레이스 처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G-스타2007’은 게임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과시하며 국내외 150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세계 500명의 바이어, 15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게임비즈니스 축제의 장이었다.

또한 국내외 게임사들의 화려한 신작 게임 발표와 다양한 이벤트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B2B관에서 진행된 총 상담건수는 600건, 상담실적은 5억 5천만 달러에 이르러 규모나 질적으로도 작년보다 크게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B2B관에 참여한 업체 수가 작년 33개에서 67개로 크게 늘었고, 국내 게임 산업의 해외진출을 육성하는 기관들이 공동 협력하여 지스타 기간 동안 각종 상담회를 개최하면서 상담실적 이끌어낸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