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지난 12일  “정동영 의장 효과로 최근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을 제치고1위로 올라섰다”고 주장하는데 대하여 ‘정동영 효과’가 ‘민주당의 조순형 효과’처럼 일과성으로 끝날 가능성과  여론조사의 신뢰도에 대해 당 안팎에서 강한 의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 부대변인 이상만 은  한국 사회여론 연구소(KSOI)가 여론조사 기관인 TNS에 의뢰해 12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의 주체가 바로 정동영라인 이라고 주장하였다.

민주당 이상만 부대변인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사회여론 연구소(KSOI) 소장은 여론조사를 실시한 TNS출신이고, 부소장 정기남은 열린당 정동영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안양에서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기남씨는 14일자로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다음은 민주당 부대변인실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관련 발표문의 일부이다.

한국 사회여론 연구소(KSOI)홈페이지의 국정진단 코너에는 친노,  친열린우리당 성향의 서영석(서프라이즈 대표)씨, 차성수(동아대교수, 부산 정개추 멤버)씨등이 고정필진으로 참여하여 글을 쓰고 있다.
 
여론조사는 질문항목의 내용과 배치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조사로 하여금 얼마든지 조사자가 의도하는 특정의 대답을 유도해낼 수 있다.

따라서 정치적 여론조사일 경우 순수한 의미의 '여론조사'가 아닌 '여론몰이'라는 비판도 종종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해당조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이 조사내용의 신뢰성을 사실상 담보하는 것이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TNS에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이 여론조사를 분석하여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조사(KSOI)는 사실상 노무현정권의 친위조직이자 열린우리당의 하부조직과 같은 성격을 띤곳으로 여론조작성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