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타임즈

부천여성회관(관장 곽병권)에서 배출한 제3기 시민기자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31일 아인스월드에서 디지털 카메라 현장실습과 포토샵 특강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부천여성회관은 시민들의 언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기관의 홍보 담당자를 위해 지난10월 10일 제3기 시민기자아카데미 강좌를 개설 ▲언론의 기능과 역할▲기사와 취재사례▲기사쓰기▲사진 이론과 실습 ▲기사 편집▲신문사 견학 등 강좌를 통해 25일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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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장실습 및 특강은 수료생들이 카메라 촬영에 대한 현장실습과 이를 포토샵에서 가공해 인터넷 등에 올리는 방법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앵콜강의’를 요청에 따라 실시된 것.

사진촬영 실습은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가 진행했으며 참가한 시민기자들은 아인스월드에 전시된 세계 각국의 건축물 미니어처를 대상으로 촬영기법을 익혔다.

양주승 기자는 “한장의 사진이 열편의 기사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때가 있다”며 “폰카·디카가 일상화된 요즈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사물을 보면 생활 속의 따스한 풍경에서부터 사회고발까지 다양한 소재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자는 “사진을 찍는 일에 취미를 갖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 아인스월드에 전시된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  건축물 뒤에 나오는 아파트,고가도로 등이 현장감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부분을 피해 촬영하는 방법을 알려줘 인기를 모았다.

양 기자는 피사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다양한 자세(엎드리고,앉고,기대는 등)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현장실습이 끝난 후 복사골문화센터 5층 컴퓨터 강의실로 이동 디카로 촬영한 이미지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 저장한 이미지를 불러내 웹사이트에 올리기 적절한 사이즈로 자르는 법, 명도 조절 등에 대해 수강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꼼꼼히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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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씨는 “사진을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토샵에서 수정하는 방법과 인터넷에 올리는 방법 등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형순 씨는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도망가곤 했는데 앞으로는 자신 있게 찍을 수 있고 다름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기자는 “이론 보다는 현장 중심으로 실제 필요한 부분만 압축해서 강의했다”며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높아가고 있는 정보문화시대에 전문기자가 아닌 시민기자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회관 이호섭 팀장은 “ 부천시 여성관련 기관·단체의 네트워크로 부천지역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여자만세'의 시민기자들이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올바른 여론과 담론을 형성하는데 시민기자 육성과 활동은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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