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오후 노사협력 우수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을 방문하고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김 부총리는 이날 유한킴벌리(군포 소재), 명화금속(안산 소재), 동우STI(포승국가산업단지 소재) 3개 업체를 방문하고 명화금속에서는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부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연평균 30만개 이상씩 증가해 오던 일자리가 지난해는 오히려 4만개가 줄었다고 밝히고 금년에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일자리 나누기형 근무방식을 채택하고 근로자 교육훈련 강화 등 인적자본 형성에 주력하여 귀감이 되고 있으며 모든 기업들이 유한킴벌리의 사례를 따를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경영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명화금속에서 열린 중소기업간담회 자리에서는 먼저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고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각 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되었으며 김부총리는 이를 가급적 정책수립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 방문 일정인 외투기업 동우STI에서는 정부가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입지지원을 대폭 개선하고 현금지원제를 도입하는 등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외국인투자기업도 한국기업으로 한국경제와 불가분의 공동운명체이므로 한국경제가 선진국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박봉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임종순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동근 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