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예산부천시민네트워크(대표 김범용)는 21일 오후 7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강좌를 참여예산부천시민네트워크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하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도록 정하는 제도로 이미 2003년 광주시 북구를 시작으로 울산시 동구, 대전시 대덕구, 청주시 등 40여 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부천시도 지난 6월, 주민참여예산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으나 실질적인 주민참여 장치는 하나도 없는 형식적인 것으로서 주민참여제도의 목적과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

참여예산부천시민네트워크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필요성, 다른 지역에서 시행되는 사례, 제도 도입의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강의는 한양대 하승우 교수가 맡는다.

하승우 교수는 풀뿌리 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으로 現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좌에는 부천시민이나 지역단체 활동가 등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료비는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