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도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각종 제수용품 및 농수축산물을 20~30% 정도 싸게 판매한다. 빈대떡·순대·막걸리 등이 마련된 막거리 장터에서 허기를 달래보는 것도 좋다. 강서구청 주차장에서는 14~16일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한 지역 특산물이 판매된다. 쌀·콩·현미 등 곡류와 감·버섯 등 특산품과 함께 제수용 목기(木器)와 한지 등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서초구는 19~20일 구청 앞 광장에서 충남 당진과 전남 해남 등에서 올라온 마늘·쇠고기·돼지고기·된장·참기름 등을 판매한다. 강남구는 오는 15일까지 전남 고흥의 간장게장, 전남 담양의 전통 한과, 전남 나주의 신고배 등 3종류의 지역 특산물에 대한 주문을 신청하고, 16일 물건을 받는 온라인 공동구매 서비스를 개설했다. 구매 자격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강남구 농산물쇼핑몰(eshop.gangna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연수구 는 18~19일 오전 9시~오후 5시 구청 앞 광장에서 '농 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연다. 강원도 평창군과 삼척시 등 자매결연 지 역의 농.수.축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경기] 농협 설맞이 직거래장터 21일까지 열려.

백화점·할인마트

설날을 맞아 대형 백화점과 할인마트에서도 설날맞이 상품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지하 2층에서 ‘설날선물 큰 잔치’와 8층 대행사장에서 ‘설날선물 상품전’을 마련했다. 한우 순우리 14만원, 덕산 곶감세트 6만원, 해돋이 한과세트 8만원이다.

특히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을 통해 설날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금액의 5%를 돌려주고 고객 50명을 추첨해 사은행사를 연다.

LG마트 잠실본동/삼전동점에서는 ‘풍성한 설날 상차림’ 기획전을 마련하고 각종 제수용품, 제기용품 등을 판매, 동태전 100g 7백50원, 삶은 문어 1kg 1만1천원, 찹쌀산자 2천5백원, 밤 800g 3천8백80원씩이다. 또한 설날선물세트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 참기름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설날 선물세트전을 마련하고 갈비·사과·배·굴비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신세계 이마트 천호점에서는 ‘설날 선물 상품전’을 마련해 한우알뜰갈비를 12만4천원, 참굴비세트 6만5천원, 부사세트 2만7천5백원, 신고배세트 4만8천원에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

시장바구니 대신 마우스를 들고 장보는 주부들이 낯설지 않을 만큼 인터넷 쇼핑은 우리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시간도 절약되고 수고도 드는 대표적 인터넷 쇼핑몰들의 알찬 설날 메뉴를 소개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유기농먹거리를 직접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이팜(www.efarm.co.kr)’에서는 설맞이 ‘이팜차례음식’을 선보인다. 무농약 재배 백미가 4kg 1만6천원, 동태포 450g 4천9백원, 한라산 고사리 100g 7천5백원, 약대추 200g 3천2백원씩이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에서는 ‘설맞이 추천상품전’을 마련해 차례준비에 필요한 거의 모든 음식재료를 한번의 클릭으로 구입가능하게 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www.yahoo.com)’에서는 19일까지 ‘새천년 설날 맞이 큰잔치’ 상품전을 마련했다. 또한 설음식 조리법과 차례상차리기, 전통 놀이 등 설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