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현실에 대한 반란인가, 혹은 도피인가. 2003년은 극심한 불황과 취업난, 여야 정치권 격돌로 어느 해보다 우울했지만, 대중은 그런 현실을 까발리고, 비틀고, 뒤집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7개 키워드를 통해 올해 대중문화의 흐름을 돌아봤다.

관광지에 설치된 잘못된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출입문 표기 오류 Entrance & Oulet(위,바른 표기:Entrance & Exit)와 수원월드컵 경기장 도로 표지판 오류 World cud Stadium(바른 표기

성에 대한 인식이나 기준은 어느 나라, 사회에서도 대개 이중적이다. 그래서 성처녀와 창녀의 이미지로 여성들의 이미지를 정한다고 하기도 하고, 존중받아야 할 성과 그렇지 않은 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얼마전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에서 한 여학생은 우리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정기현)와 한국여기자클럽(회장 임영숙)이 한국언론재단과 공동으로 12일 오후 프레스센터 12층 연수원에서 주최하는 '한국미디어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유선영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은 이같이 주장한다. 유 위원은

케이블·위성 동아텔레비전이 여성을 상품화하고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길 우려가 큰 ‘인간개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우려를 사고 있다. 동아텔레비전이 8일부터 방송하는 <도전 신데렐라>라는 프로그램은 엄선된 3명의 20대 여성들을 100일

누구나 좋은 자녀 두기를 원합니다. 건강하고 지혜롭고 예쁜 아기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이세상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입니 다.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바와 같이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많은 것을 듣고 느끼며, 부모가 주고 싶은 무한한 것들을 배 속의 아

12일 오전 마포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출근하는 차량들에 대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경찰은 각종 연말모임등으로 음주운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간에도 음주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1월29일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제1회 삼봉학(三峰學)학술회의가 열렸다. 1973년 한영우(韓永愚)선생의 기념비적인 저서 ‘정도전사상의 연구’(서울대학교 출판부)가 출간된지 꼭 30년만에 최초로 ‘삼봉학’(Sambong Science)

네티즌들은 영화 '실미도'(감독 강우석)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첫손에 꼽았다.영화홍보사 이노기획이 '실미도' 홈페이지(www.silmido2003.co.kr)와 다음, 네이버, 넷마블, 맥스무비 등를 통해 이용자 1만2천여명을 대상

기사제공 : 국정브리핑3km이내 위험지역 도축장 폐쇄,달걀 67만개 폐기 충북 음성군 삼성면 한 종계(種鷄) 농장의 닭들이 홍콩 조류독감과 같은 형의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관계자들이 방역활동을 위해 감염 농장으로 들어가고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서 붕어빵을 구워 파는 40대 아줌마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해마다 불우이웃을 도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동읍 계산리 중앙시장 입구에서 5년째 붕어빵을 구워 파는 이문희(45.여.양강면 묵정리)씨는 최근 영동읍사무소를 찾아 혼

▲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 열린우리당의 김희선(金希宣) 의원이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의 선친인 유석(維石) 조병옥 박사를 “철저한 친일 인사이자 앞잡이였다”고 공격한 것과 관련, 조 박사 기념사업회와 이 협회의 명예회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16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ㆍ安大熙 검사장)는 16일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을 4차 소환해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로부터 불법자금 모금을 지시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최 의원은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지시를 받거나 불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를 둘러싸고 몇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의문점들을 종합해 볼 때 후세인은 지하 땅굴에 숨어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상금을 노린 사람들에 의해 납치 감금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의 군사정보매체인 데브카파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한국영화감독협회와 춘사나운 규기념사업회가 15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제11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시상 식에서 대상을 비롯한 7개 부문상을 석권했다. 올해 최고 흥행기록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갈등이 1년여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부안 사태’와 함께 2대 갈등 현안으로 꼽혀 왔던 NEIS 갈등도 일단 해결됨으로써 2004년 총선 등을 앞둔 정부여권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다. NEIS, 3개 영역은 분리

15일 법무부는 지난달 28일 경기 오산시에서 발생한 미군의 음주 뺑소니 운전으로 기모(22.여)씨가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지난 6일 미군측에 재판권 행사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보도자료로 알리지는 않았으나 미군

▲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민의 모임'(조아세)이 만든 2004년 '안티조선' 달력. 조아세는 지난달부터 회원 및 일반 시민들에게 달력을 판매해 상가 등 공공장소에 배포하는 운동에 들어갔다 안티조선 운동이 5년을 맞았다. 1980년대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5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에 대해 "배신의 전형" "지구 추방" 등 극한적인 용어까지 써가며 비난하는 등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청, 김 지사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청와대 관계자들은 15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아 당을 위기로부터 구하려는 정치적 꼼수'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으로는, 기자 회견중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대목들이 나와 '이회창 검찰출두'가 여론에 미칠 파